드라마페스티벌 141207 '가봉'
연출 장준호 | 극본 문수정
서예지(경희) 허정도(성현)
캡쳐 편집 금지
- 그래서 너도 나처럼 산다고? 평생 이런집에서 엄마아빠처럼 이렇게 살래?
- 누가 그런대? 지금부터 열심히 벌어서 모으면..
- 엄마아빤 열심히 안산것같애?
- 경희야 경희 콜라좋지?
- 저는 오렌씨요
- 내가 왜 이러고 있어야하나 억울하지?
여기서 이러고있는거 안힘들고 안아까운사람없어
그래도 이렇게 좁고 답답하고 먼지나는데서도 잘 찾아보면은 반짝~반짝하는게 보인다
누가 너한테만 몰래 선물처럼 주는거야 네눈에만 반짝거리는거
- 진짜 있을까요? 그런게..
- 그럼~ 남들은 갖고 너는 못가진거 있는것처럼 너한테만 돌아가는 몫도 꼭 있다
보여주려고 내 꿈
- 이 동네 학교 폐교되면서 문 닫는덴데 전엔 잘 됐었대
당장이라도 인수할수있다는데 반년만 더 월급쟁이하면 얻을수 있을것같애
다른사람안쓰고 너랑나랑 둘이서만 하면 그럭저럭 해나갈만 할거야
- 그게 아저씨 꿈이에요?
- 우리 밤샘같은건 하지말자
한달에 두번은 가게문 닫고 극장도가고 창경원도 가고
- 싫어요 안할래요 그런거
- 그런거하면서 살고싶다며 아니야?
평생 바느질하는건 아니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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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릿아릿한 추억
연기좋구 화면도이쁘고
한달전쯤 반절정도캡쳐해놓구
이제와버리기아까워 나머지 꾸역꾸역캡쳐해서 올려놓기ㅋ
그래도 다시보니 가슴찌리링하고 좋다